대구 도심에서 만나는 갈대의 바다가을로 물든 맹꽁이들의 서식지, 달성습지 유천교를 지나 계명대방향으로 가는 길,이맘때 쯤이면 도로변에 길게 늘어선 차들이 운전자의 궁금증을 자아내고,늘어선 차들 뒤로 거대하게 펼쳐진 갈대밭이 감탄을 자아낸다. 손때 묻은 가죽 가방에서 카메라와 렌즈를 꺼내 결합한다.오늘은 렌즈 하나만 들고 가려 마음을 먹는다. 좋은 시간때에 찾아간 덕에 빛에 따라 회색 혹은 금색으로 물드는 달성습지의 갈대밭을 감상할 수 있다. 왠지 오늘은 레트로한 감성에 젖어 필름스타일로 그레인을 살짝 높여본다. Sony A7M3 & SEL24F14GM 셔터를 힘껏 누르는 강아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