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5 - [프리라이더를 위한 제품 사용 설명서] - canon AE-1 필름카메라의 매력
canon AE-1 필름카메라의 매력
작년, 찬바람이 불어올 때 즈음, 이번 겨울이 시작됨을 느낄 때, 아버지께서 저에게 작은 가방을 하나 건네주셨습니다. 그 작지만 묵직한 가방 안에는 당신도 몇 년 만에 꺼내 보는 건지 기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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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필름 입문기를 올리고 한달동안
채 필름 롤을 4 롤 밖에 쓰지 않고,
필름 카메라 끝판 왕은 아니고 끝판왕 왼팔(?) 정도 되는 라이카 m6를 질러버렸습니다.

필름 초보에게 이렇게 대책 없는 기추라니...
하지만 안 써보면 미쳐버릴 거 같은 심정과
최근 필름 카메라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지금이 아니면 못 써볼 거 같아서 중고거래를 통해 구입했습니다.
좋으신 분을 만나서, 상태가 너무 좋은 기기를 구매하였습니다.
창원까지 달려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라이카 m6는 85년 첫 생산, 블랙버전 86년 첫 생산되어 99년까지 생산된 필름 카메라입니다.
제가 구입한 m6는 시리얼을 확인하니 95년도에 생산되었군요.
비교적 최근(?), 저보다 어린 카메라군요 ㅎㅎ
사실 m시리즈의 시작 m3를 구매하고 싶기도 했으나, 너무 오래된 바디다 보니 상태가 좋은 것을 구하기도 힘들고,
노출계도 없어서 빨리 사진을 찍어야 하는 순간 노출이 맞지 않기 일쑤일 것 같아서, m6로 선택했습니다
라이카 오래된 카메라를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뷰파인더라고 말씀을 많이 주셔서 꼼꼼히 살펴본 결과 이렇게 깨끗할 수가!


카메라를 샀으니, 렌즈도 사야 되지 않겠습니까!
주미크론 50mm를 쓰고 싶었으나,
가격도 비싸고, APO는 꿈도 못 꾸고,
그래서 소니에서 잘 썼던 보이그랜더 APO가 생각나서 주문을 했습니다.
APO 렌즈에, 최신 렌즈, 뛰어난 해상력
VM마운트에 LM-EA7을 사용하면 소니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니 어찌 좋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라이카를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묵직하다.
와인딩이 손에 착착 감긴다.
셔터가 정숙하고 경쾌하다.
그리고 예쁘다 였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꺼내보고, 닳을까 애지중지 하며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걸 구매하는데 허락해주신 내무부장관님께도 감사드리면서,
다음 포스팅에서 실제 작례와 필름 별 작례를 소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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