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ride on Earth
무일푼으로 지구에 탑승했지만 남들 하는 거 다 해보고픈 프리라이더

프리라이더의 지구 여행 안내서/여행

2018년 여름 삿포로 여행기(3)

일공삼일 2021. 1. 28. 14:55
728x90
반응형

2021/01/19 - [프리라이더를 위한 지구 여행 안내서] - 2018년 여름 삿포로 여행기

 

2018년 여름 삿포로 여행기

*코로나 이전 *일본 불매 운동 이전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삿포로를 좋아합니다. 아니 훗카이도를 좋아합니다. 일본 불매 운동이 있기 전까지 2018년에 마지막 여행이 3번째 삿포로 여행이었습니

froe1031.tistory.com

2021/01/24 - [프리라이더를 위한 지구 여행 안내서] - 2018년 여름 삿포로 여행기(2)

 

2018년 여름 삿포로 여행기(2)

2021/01/19 - [프리라이더를 위한 지구 여행 안내서] - 2018년 여름 삿포로 여행기 2018년 여름 삿포로 여행기 *코로나 이전 *일본 불매 운동 이전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삿포로를 좋아합니다. 아니 훗

froe1031.tistory.com

2018년 여름 삿포로 여행기 3번째

 

두서없이 글을 쓰다 보니 순서가 뒤죽박죽인 감이 있습니다.

시간의 순서대로 봐주지 마시고

장소 별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바쁘게 돌아다니다가 잠깐의 휴식을 위해 들린 카페

영어라고는 한마디도 못하는 여사장님이 운영하는 카페

한국인 네명이 들어와서 영어로 떠들어대니 적잖이 당황하셨을 겁니다.

직원분도 나와서 의사소통을 해보지만 결국 답은 파파고

파파고 만드신 분들 존경합니다.

어렵사리 시킨 디저트와 커피를 마셔봅니다.

일본 특유의 묵직한 바디감과 씁쓸한 맛의 다크 한 커피로 카페인을 채워 넣습니다.

그렇게 쉬다 보니 어느덧 삿포로에 어둠이 내려앉았습니다.

유명한 니카상 부터해서 일본의 삿포로의 야경을 찍어봤습니다.

일본 최대의 유흥 도시라고 들었는데 역시나 삿포로의 밤은 화려했습니다.

 일본어만 잘했다면 들어가 보고 싶은 술집도 많았는데...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던 고등학교 시절을 반성해봅니다.

같이 간 4명 모두 제2외국어 일본어였는데, 아무도 말 한마디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니조 시장으로 향합니다.

니조 시장의 카이센동이 그렇게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가격대는 저렴한 게 한국돈으로 2만 원 비싸면 3만 원 4만 원 (1인분)을 넘어가더군요

워낙 고급 재료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물론 후회 없는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첫날 노아의 방주에서 먹었던 긴키 구이를 잊지 못하고 또 주문하였습니다.

저렇게 한 마리가 4만 원 돈 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마지막 숙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왜 여행 내내 구름이 끼어있다가 돌아가는 날 이렇게 화창한 것일까요

 

언젠가 코로나가 종식되고

일본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 때,

 

다시 가보고 싶은 삿포로였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