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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라이더의 제품 사용 설명서/제품 리뷰

[나이키 줌 플라이6] 개봉 및 착화기, 근데 이제 카본화 이슈를 곁들인

일공삼일 2024. 10. 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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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 [프리라이더의 제품 사용 설명서/제품 리뷰] - 극한의 쿠션 러닝화 [나이키 줌 인빈서블3] 블루프린트 개봉 & 착화기

극한의 쿠션 러닝화 [나이키 줌 인빈서블3] 블루프린트 개봉 & 착화기

파리 올림픽 기념으로 선수들의 최상의 퍼포먼스를 위해서 출시한 블루프린트 팩 중러닝화 모델인 '나이키 인빈서블 3'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빌 바우어만에 영감을 얻어 ' 디지털 역량과 최첨

froe1031.tistory.com

 
7월 초 러닝을 처음으로 시작하고
당시 구매한 나이키 줌 인빈서블3
 
3개월이 지나 장비병이 도집니다.
3개월이면 오래 참았습니다.
 
11월에 10km
2월에 하프마라톤을 접수를 하면서
 
훈련, 대회 겸용으로 신을 러닝화를 찾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후보들 중
 
아식스 - 못 구함
아디다스 - 12월에 EVO SL 발매
퓨마 - 발볼 이슈
뉴발란스 - 뭔가 안 끌림
온러닝 - 비쌈
써코니 - 안 예쁨
브룩스 - 국내에 사이즈 없음
 
거의 한 달을 검색하고 매장 가서 신어보고 했던 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10월 15일 줌 플라이 6 갑작스러운 발매
매장에 방문하여 실물을 보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예뻐서

설레는 오렌지 박스

특이하게 양쪽에 스펀지를 대어서 쿠션을 만들어뒀습니다.
나이키 신발을 많이 사봤지만 처음 보는 듯?
괜스레 신경 쓴 거 같아서 마음에 듦

역시 이따위 마감이란....
나이키 정품 인증

바로 10km 달려보고 후기를 남깁니다.
 

사이즈

 
줌 인빈서블3 295
줌 플라이6 290
 
반 다운을 했는데, 이유는 3개월간 러닝을 하면서 체중이 10kg 이상이 빠졌습니다. 그러면서 발에도 살이 빠졌는지, 줌 인빈서블 포함해서 농구화들 일상화들까지 사이즈가 커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매장에서 착화를 해보고 반 다운을 했는데,
 
저 같은 특이상황이 아니고는 정사이즈 가시면 됩니다.
발볼도 인빈서블3가 다른 나이키 제품들에 비해서 여유가 있다고 하던데, 줌 플라이6 역시 인빈서블과 큰 차이 없습니다.
발볼 넓으신 분들도 정사이즈 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쿠션

 
줌 인빈서블3의 쿠션을 저는 짐볼 위에 올라 선 듯, 발이 쑥쑥 빠지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는데,
줌플라이6의 경우는 바람을 가득 채운 짐볼 같은 느낌입니다.
 
발을 디딜 때마다 튕겨 오르는 듯한 탄성이 강합니다.
그렇다고 쿠션이 단단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뒷꿈치는 인빈서블과 같이 푹신한 쿠션이 충격을 흡수해 줬다가 다시 반발력으로 튕겨져 나오는 느낌입니다.
 
쿠션화보다는 발의 롤링이 자연스럽게, 더 빠르도록 도움을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접지

 
인빈서블과 거의 흡사한 와플 밑창입니다.
접지는 나쁘지 않고, 나이키가 지우개 밑창으로 악명을 날렸는데,
줌 인빈서블 3개월 신었지만 밑창이 갈리거나 지워지는 일은 아직 없었습니다.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어퍼

 
많은 리뷰어들이 어퍼의 재질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어퍼가 두 겹으로 되어있어 통기가 약하지 않을까
장거리를 뛰면 열이 차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10km 뛰어본 결과, 전혀 못 느꼈습니다.
물론 그 이상 뛸 경우는 못 느껴 봤지만,
그리고 최근 야간에 날씨가 쌀쌀하다 보니 못 느꼈을 수도 있지만
뭐 당장은 불편한 점은 받을 수 없었습니다.
 
위쪽 어퍼도 탄성 있고 구멍이 뚫려있어 통기는 어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무게

 
공홈 기준 280mm에 265g이고
전 290mm에 275g입니다.
 
정직하네요.
그리고 가볍고요.
 

그 외

 
설포가 인빈서블에 비해 얇기는 하지만, 끈을 꽉 묶었을 때 발등에 압박이 오지도 않게 적절히 얇았고,
힐패딩 아킬레스건 간섭 없이 힐슬립도 느껴지지 않았고, 
처음 신고 뛰었지만 불편한 점 없었습니다.
복숭아뼈 부분 역시 걸리는 부분 없었고
토박스 여유로웠고,
 
신발끈은 좀 아쉬웠습니다.
아래에서부터 당겨나가면서 위쪽으로 올라올 때 끈이 미끄러지면서 아래가 조금 느슨해져서
전체적으로 꽉 묶기가 조금 귀찮았습니다.
 

소감

 
10km를 뛰면서
430 페이스부터 540 페이스까지 페이스를 바꿔가면서 뛰어봤습니다.
 
 430에 가까운 페이스에서는 카본의 탄력이 제 다리를 밀어준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부드러운 롤링과 안정감 있는 주행을 했고,
530에 가까운 페이스에서는 카본화지만 나이키의 쿠션 기술력에 감탄을 할 정도로 충격을 흡수해줍니다.
 
디자인도 좋고,
사이즈도 310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많은 재고와 다양한 색상으로 재출시하니 구매도 용이하고,
 
훈련용으로도 좋고,
대회용으로 좋고,
 
부족함 없는 슈퍼트레이너
대만족!
 

사족

 
일반인들, 느린페이스에서는 카본화가 필요 없다고 하십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카본화는 부상의 위험도 있다고 합니다.
 
근데 또 이놈의 호기심에
러닝 입문 3개월 차 초보가 카본을 샀습니다.
 
카본화를 처음 신어본 느낌은
 
저는 오히려 쿠션화를 신었을 때 느꼈던 무릎통증이
카본화를 신고 사라졌습니다.
왼쪽 무릎 십자인대 재건과 반월판 부분 제거 수술을 받고
러닝 때마다 통증을 달고 뛰었는데,
카본화를 신고는 달리는 중에나 달리고 나서도 통증이 없었습니다.
당최 무슨 이윤지는 모르겠으나, 몇 번 더 신어봐야 할거 같습니다.
 
무릎이나 발목에 통증은 전혀 없었고,
다만 발바닥 앞꿈치의 피로도가 상당했습니다.
후반부에 체력이 빠지니까 앞꿈치로 단단한 플레이트가 그대로 느껴지면서
족저근 쪽이 무리가 오는 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러닝 후 스트레칭과 골프공을 밞아가며 마사지를 해줬습니다.
 
확실히 카본화는 부담이 있는 거 같고, 자주 신지는 못 할거 같습니다.
 
오늘은 쿠션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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