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내돈내산 제품 리뷰입니다.
최근 아메리칸 캐주얼에 푹 빠져서 아이템을 하나씩 사 모으던 중
아메리칸 캐쥬얼에서 빠져선 안 되는 레드윙 부츠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언 레인져와 목토, 그리고 백맨을 고민하던 중
하필 시기가 영 좋지 않아, 환율이 폭등하며 가격이 많이 인상되었습니다.
1월 2일 부로
목토는 약 9만원
아이언 레인저는 약 7만 원
백맨은 약 4만 원
인상이 되었습니다.
현재 레드윙 공홈에서
아이언레인저 548,000원
백맨 698,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는데,
발란을 통하여 조금 저렴한 가격에 획득하였습니다.
구매가격은 위 표기 가격에서 쿠폰을 적용해서 3만 원 정도 더 저렴하게 구매하였습니다.
배송기간은 정확히 2주, 해외배송이지만 관부가세 없었고,
중간에 대행업체에서 정품 확인 및 검수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하여서 보내주었습니다.
사이즈는 290입니다.
뉴발란스 992 사이즈 290
파라부트 샴보드 290
나이키 러닝화 290
발볼러지만 290으로 잘 맞습니다.
백맨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라스트입니다.
다른 것보다 좀 더 날렵한 라스트가 발목 부분을 가리면 조금 드레시한 느낌을 보여주지만
발목을 드러내면 상남자 무드가 느껴지는 면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거라 여겨졌고,
아이언레인저나 블랙스미스의 경우 토박스 부분에 가죽이 덧대어져 경년변화에도 형태를 유지하는 반면
백맨의 경우에는 경년변화가 오면서 점점 라스트가 납작해지는 면이 저에게는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처음 느낌은
스키 부츠를 신은 느낌입니다.
너무너무너무 딱딱합니다.
밑창뿐 아니라 토박스랑 힐컵이랑 발목 가죽 등등 너무 딱딱합니다.
가죽이 아킬레스를 찔러서 첫날 몇 분 신지도 못했습니다.
백맨이 아이언레인저보다 착화는 조금 낫다고 봤는데, 도대체 아이언레인저는 어떻게 신는 건지 궁금할 정도로 아팠습니다만
고통을 감수하고 3일 연속 주야장천 신었더니 발등 부분의 주름도 잡히고 가죽이 조금 늘어나면서 신을 만해졌습니다.
점점 가죽이 유연해지면서 제 발에 맞으면 더 편해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 경년변화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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