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상기는 굉장히 주관적이며, 철저히 제 생각을 적었습니다.
*불편하시면 속으로 욕하시고 넘어가주세요....
변성현 감독의 5번째 영화 길복순
설경구와의 3번째 호흡
이 전작인 불한당:나쁜놈들의 전성시대에서 재미를
킹메이커에서는 배우들의 심리변화와 세련된 연출에 비해 흥행적으로는 불운했던 변성현 감독 (98만/78만)
런닝타임 137분
기본정보
‘청부살인’이 본업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이벤트 회사인 MK ENT. 소속 킬러 ‘길복순’(전도연)은 ‘작품’은 반드시 완수해 내는 성공률 100%의 킬러이자, 10대 딸을 둔 엄마다. 업계에서는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에이스지만, 딸 ‘재영’(김시아)과의 관계는 서툴기만 한 싱글맘인 그는 자신과 딸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해 퇴사까지 결심한다. MK ENT. 대표 ‘차민규’(설경구)의 재계약 제안의 답을 미룬 채, 마지막 작품에 들어간 ‘복순’은 임무에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후, 회사가 허가한 일은 반드시 시도해야 한다는 규칙을 어기게 된다. 그 소식을 들은 MK ENT.는 물론, 모든 킬러들의 타겟이 되고야 마는데… 죽거나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일단 오랜만에 한국 기대작 영화의 개봉이기도 했고
변성현 감독의 직전 작품 '킹메이커'를 너무 재미있게 본 입장에서,
이번엔 어떤 연출적 변신을 택했을지 너무 궁금했기에 조금은 늦었지만 감상하고
굉장히 주관적인 평가를 작성해봅니다.
킬링타임용으로는 부족함 없는 영화입니다.
카메오 출연하신 분 부터, 단역, 조연, 그리고 전도연 설경구 두 대배우의 열연은 2시간의 런닝타임을 가득 채워줍니다.
거기에 시원한 액션과 해석의 여지가 있지만 나쁘지 않은 결말과 복선 회수
느슨한 넷플릭스 영화계에 긴장감을 주는(?) 아니 재미를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어디서 본듯한 장면과 연출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한 연출은 조금 아쉬움이 있엇습니다.
액션부터 캐릭터의 심리 변화에 대한 묘사등 너무 많은 것이 담겨 있는 것이, 호불호가 갈릴 것같습니다.
그리고 킬빌, 존윅, 킹스맨 등 어디선가 본 듯한 액션, 어디선가 본 듯한 연출은 런닝타임 내내 영화가 우리에게 퀴즈를 내는 것 같습니다.
추가로 몰입을 깨는 코믹씬 역시나 꼭 필요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는 2시간을 정신없이 휘몰아 치는 재미가 있습니다.
피가 튀는 액션과 설경구 전도연의 연기만으로 볼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최근 감독의 성향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어서 아쉽습니다.
굉장히 주관적인 감상평
평점 : 7/10
한줄평 : 최고의 재료를 아낌없이 쏟아부은 불닭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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