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대윤 감독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출연
1월 4일 개봉
관객수 42만
기본정보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최고의 스캔들 메이커 ‘박강’.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고 있지만, 정작 크리스마스이브에 끌어안을 것이라고는 연말 시상식 트로피뿐. 유일한 친구이자 뒤처리 전문 매니저 ‘조윤’을 붙잡아 거하게 한잔하고 택시를 잡아탄다. 다음날 아침, 낯선 집에서 깨어난 ‘박강’에게 생전 처음 보는 꼬맹이 둘이 안겨오고, 성공을 위해 이별했던 첫사랑 ‘수현’이 잔소리를 폭격하며 등짝 스매싱을 날리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매니저 ‘조윤’이 천만배우가 되어 그가 있어야 할 톱스타의 자리를 꿰차고 있는데… 이게 무슨 황당한 시추에이션?! 180도 뒤집어진 인생에 속이 뒤집어지는 ‘박강’은 불현듯, 지난밤 택시 기사가 무심코 건넨 한마디가 떠오르는데… “만약에 선택을 바꿀 기회가 생긴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마대윤 감독의 영화는 처음입니다.
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탐정 : 더비기닝을 각색했다는 것도 지금 알게 되었네요.
저는 탐정 시리즈와,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실망은 했지만 김명민, 오달수 주연의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좋아합니다.
한국에서도 장르물과 코믹을 적절히 섞어서 시리즈로 낼 수 있다.
그리고 그 두 시리즈를 이끌어 가는 주연도 연기력과 외모를 갖추고도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두 배우를 좋아합니다.
권상우 배우는 특히 과거 로맨스 드라마, 영화의 주연을 독차지 할 만틈의 외모와 연기력을 가졌지만 최근에는 이런 외모로 코믹연기에 최선을 하다는 유니크한 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대윤 감독은 이런 권상우의 필모를 집대성할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합니다.
처음 줄거리만 접하고, 흔한 헐리우드의 그저그런 스토리와 비슷하겠구나, 라는 생각에 극장 상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영화티켓 값이 비싸지면서 영화를 고르는 눈이 더 높아졌는데, 두가지 이유가 겹치며 흥행성적은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본 스위치는 생각과 달랐습니다.
오늘은 4월 초, 봄입니다. 과거보다 평년의 날씨가 훨씬 따뜻한 4월 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어린시절의 크리스마스가 떠오릅니다.
가족들이 모여서 함께 영화를 보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영화의 시작부터 뻔한 연출과 클리셰로 시작하지만
어느새 2시간을 몰입해서 보게 만드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잔잔한 웃음과 감동이 있는 영화입니다.
권상우와 오정세의 코믹연기 조합
귀여운 아역들
마지막 뻔하지만 잔잔하게 다가오는 감동까지
킬링타임용 영화로는 충분히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가 크리스마스에 개봉했다 한들 성적이 유의미하게 변하지는 않았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며 잠깐이나마 따뜻해졌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성적이 저조하지만 코믹연기에 도전해주고 있는 권상우배우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평점 : 6/10
한줄평 : 지친 일상에 잔잔한 쉼이 필요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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