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ride on Earth
무일푼으로 지구에 탑승했지만 남들 하는 거 다 해보고픈 프리라이더

프리라이더의 식용 가이드/요리

해장 끝판왕 얼큰국물파스타와 바삭바삭 해물파전

일공삼일 2023. 4. 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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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벚꽃도 지고, 악마의 꽃이 자라났습니다.

마침 오늘 봄비도 오고 해서 얼큰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오늘은 얼큰국물파스타 와 해물파전 (ver. 냉장고 파먹기)

굳이 재료를 사지 않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만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왜 파스타와 파전을 왜 같이 하느냐면

냉동실에 냉동새우가 많았을 뿐.....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얼큰국물파스타

 

재료

 

파스타 1인분

물 200ml

양파 반 개

마늘 3개

토마토소스 200g

고춧가루 한 큰 술

리챔 60g

냉동 새우 5마리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청양고추 1개

사진에는 새우와 청양고추가 빠져있습니다.

냉동 새우는 미리 물에 담가 해동시켜줍니다.

베이컨을 써야 하지만 굳이 재료를 사지 않고, 집에 있는 리챔을 사용하였습니다.

베이컨이 냉장고에 있으시면 베이컨 3줄가량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스팸이면 더 좋아

양파는 길게 썰어주시고, 마늘은 다집니다.

리챔은 베이컨처럼 얆게 썰어줬습니다.

 

다진 마늘이 냉장고에 있다면 다진 마늘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다만 저는 마늘을 바로 다져서 사용하는 것이 향과 맛이 좋아서 번거로워도 매번 요리 때마다 다집니다.

불을 올리지 않은 올리브오일 한 큰 술과 고춧가루 한 큰 술을 프라이팬에 올리고

약불로 천천히 볶아 고추기름을 뽑아줍니다.

강불로 볶을 시 고춧가루가 탈 수 있으니 천천히 약불로 볶아냅니다.

그동안 물 1리터에 소금 한 큰 술 넣고 물을 팔팔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파스타 1인분을 넣습니다.

 

파스타 1인분은 작게는 80g 많게는? 120g입니다.

 

프랑스 코스요리와 이탈리아의 코스요리의 차이점은

프랑스는 3가지 요리가 나오는 반면 이탈리아는 사이에 파스타가 들어가 4가지 요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당연히 4가지 요리를 먹으니 파스타를 많이 못 먹지.

저는 파스타만 먹을 겁니다.

그러니 저에게 120g은 1인분이 아닙니다.

남들의 2인분이 저에겐 1인분입니다.

내 길은 내가 정한다.

 

파스타는 4분만 삶습니다.

추후에 추가로 익힐 예정이기에 조금만 익힙니다.

고추가 적당히 볶아져 고추기름의 향이 올라오면 리챔(베이컨) 다진 마늘 양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가 적당히 익어서 흐물흐물해질 때쯤,

토마토소스 200g과 물 200ml를 넣어주고 보글보글 끓입니다.

보글보글 국물이 끓으면 덜 익은 파스타를 넣고 마저 끓여줍니다.

파스타 양에 따라서 국물이 적을 경우 물을 조금씩 추가해 주시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합니다.

파스타가 다 익어갈 때쯤

냉동새우와 청양고추 한 개를 썰어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완성

네 그렇습니다. 오늘도 플레이팅은 실패입니다.

그러나 맛은 성공입니다.

너무 얼큰하고 맛있어서 해장이 아니라 다시 술을 마셔야 할 지경입니다.

 

바삭바삭 해물파전

 

재료

 

부침가루 50g

물 50ml

쪽파 40g

냉동새우 5마리

청양고추, 홍고추 1개씩

냉장고 파먹기 위한 요리다 보니 해물은 새우밖에 없습니다.

냉동실에 얼려둔 조개 홍합 오징어등 해물이 있다면 꺼내서 해동시켜 주시면 됩니다.

물과 부침가루를 섞습니다.

 

-물이 차가울수록 반죽이 바삭해집니다.

-부침가루와 물을 섞을 때 많이 휘젓지 않습니다.

많이 섞을수록 글루텐이 나와서 반죽이 진득해집니다.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반반 섞을 시 더 바삭해집니다.

-탄산수를 섞어도 바삭해집니다.

 

반죽은 대충 몇 번 휙휙 섞어줍니다.

반죽의 묽기는 부어봤을 때 주르륵, 조금 묽은 거 같은데? 싶으면 됩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릅니다.

기름이 많은 거 같겠지만

전은 기름 맛입니다.

프라이팬이 작아서 쪽파를 반으로 잘랐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글로 설명하자면

 

먼저 밀가루 반죽만 프라이팬에 둥글에 부어줍니다.

그리고 그위로 쪽파를 얹은 후, 손으로 꾹꾹 눌러줍니다.

반죽은 뜨겁지 않지만 기름은 뜨거우니 조심히 눌러주세요.

 

주걱으로 눌러도 됩니다.

 

쪽파들에 반죽에 파묻히면 그 위로 새우(오징어 조개 홍합 등)와 어슷 썬 고추를 올려줍니다.

테두리가 노릇노릇 해졌을 때 뒤집어서 앞뒤로 고루고루 구워주면

전 간장보단 초고추장입니다.

완성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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