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3 - [프리라이더를 위한 지구 여행 안내서] - 11월 제주도 2탄 - 서귀포 여행 1일 차 (1)
11월 제주도 2탄 - 서귀포 여행 1일차 (1)
이전에 올렸던 2019년 11월 제주도에 이어 2020년 11월에도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신기하게도 2017년부터 매년 11월에 제주도를 찾게 되었습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라 더 신기한 기분이었습니다.
froe1031.tistory.com
이전 글에 이어 오늘은
제주도 1일 차에 먹었던 음식과 식당 위주로 글을 써 내려갈 예정입니다.
계획성 없는 남자들이 모여
계획 없이 떠난 여행이기에
제주도에 도착하여 점심을 고르는 것부터가 첫 번째 난관
맛집을 검색하던 중
협재에 '수우동' 발견
수요 미식회에 나왔으니 고민 없이 출발!
하였으나 맛집엔 역시 기다림이 필요한 법

30분 단위로 예약을 받으며, 식당 앞에 놓인 대기명단에 이름을 쓰고, 시간에 맞춰서 오면 됩니다.
예약시간 10분전에 식당에서 전화를 줘서 아예 오후 늦게 예약을 하고 관광을 하다가 시간 맞춰서 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1시간 정도 시간이 뜬 남자들은 주위를 구경하기로 합니다.



'ONOO'
제주도 특산품으로 만든 식빵과 가장 인기 있는 빵 3종류를 구매하였지만,
제주도 내내 배부르게 먹고 다녀서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우리 중 누군가가 가방에 넣어갔는데....


예약시간 10분 전쯤 식당에서 연락이 와서 먼저 주문해달라고 해서 급히 돌아와서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추운 날씨라서 따뜻한 우동을 먹으려 했으나,
수요 미식회에 나온 냉우동에 홀려
냉우동 5개 주문 완료.
메뉴 통일!
추가로 돈까스와 새우튀김 추가.



먹는데 정신 팔려서 돈까스는 미처 못 찍었습니다.
우선 드는 생각은
'이 집 튀김 잘하네'
튀긴 오뎅과 새우튀김 돈까스 모두 얇은 튀김옷에 바삭한 식감
국물에 들어가 있지만 쉽게 눅눅해지지 않고, 간도 잘 되어있었습니다.
냉우동의 국물은 2년 전쯤 이번 여행과 같은 멤버들과 갔었던
후쿠오카의 메밀소바 미슐랭 1성 집의 느낌이었습니다.
매우 맛있다는 이야기고,
면발은 두껍지만 속까지 잘 익고, 너무나 탄력적이어서
후루룩하는 순간 콧등을 때렸습니다.
간이 전체적으로 조금 셌지만,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언젠가 다시 재방문하고 싶어 지는 맛입니다.
후식으로 커피 마시러 가야지요,
해안가를 따라 간 도착한 곳은
'3인칭 관찰자 시점'
목, 금은 특이하게 오후 4시부터 오픈
3시 50분쯤에 도착하였는데 이미 몇 분 와계셨습니다.
건물은 오픈되어 있어서, 미리 자리를 잡고, 주문은 4시부터 가능했습니다.








조용한 마을에 조용한 카페
저절로 목소리가 낮아지는 분위기
좌석이 많지는 않았지만,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숙소에 들러 잠시 쉬었다가
저녁 먹으러 갑시다.
제주도민이 현지인들만 아는 맛집으로 초대를 했습니다.
'문치비'
현지인들의 맛집이라길래, 블로그에 올리지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였지만,,,

이게 웬걸.... 이미 유명한 곳이라서 대기줄이 한가득....
그래서 블로그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일행들이 단체다 보니 미리 예약을 해서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3시부터 쉬지 않고 달린 먹부림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술과 회를 싸들고 숙소로 들어가서 또 한잔 기울입니다.
1일 차는 여기까지
하지만 하이라이트는 2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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