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제주도 2탄 - 서귀포 여행 2일차 (2)

2020/12/01 - [프리라이더를 위한 지구 여행 안내서] - 11월 제주도 2탄 - 서귀포 여행 2일차

11월 제주도 2탄 - 서귀포 여행 2일차

오후에는 카페를 들려봅니다.

 

헤이, 브라더 카페

카페 앉아 저 멀리 보이는 섬이 형제 섬입니다.

문득, 카페 이름이 헤이, 브라더인 것이

저 형제섬이 보여서 그런 이름으로 지은 게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삼방산도 보이구요

카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한 뒤

용머리해안이 높은 파도로 폐장을 하여

송악산으로 향하였습니다.

송악산 둘레길에 많은 분들이 걸으시구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일주일 전에 예약한

올랭이와 물꾸럭

올랭이는 오리, 물꾸럭는 문어를 뜻하는 제주 방언이라고 합니다만

저희는 방어를 먹으러 갑니다!

한식대첩에 나오셨다고 하더라구요

왼쪽 위의 귤김치는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기름진 방어와 찰떡궁합

메뉴가 나올 때마다

 

검은 유니폼에 검은 라텍스 장갑을 끼신 요리사분들이 직접 나오셔서

부위 설명과 먹는 방법을 안내해주셔서

매우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신뢰가 가득했습니다.

배꼽살, 지르러미살, 무슨살, 무슨살,,,, 기억 안나....

회가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회를 다 먹고 나면 나오는

방어 김치찌개와 방어 찜

글 쓰면서도 침 고인다....

매운맛과 보통맛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둘다 맛봤는데 맵찔이지만 매운맛 추천 ㅎ

김치를 푹~ 익혀서 젓가락으로 들기만 해도 주욱 찢어집니다. 그리고 담백한 국물

배가 부르지만

 

숙소 레스토랑에서 와인이랑

파스타, 리조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