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동안
이사할 집의 인테리어 공사로 인해서
찍어둔 사진을 인화하지 못하고
일주일째 방치하고 있다가
어제 드디어 공사도 끝나고 시간 여유도 생겨서 스캔을 해왔습니다,
오늘은 CineStill 800 Tungsten입니다.
씨네스틸 800 텅스텐
이 필름은 원래 Kodak Vision 3라는 이름을 가진 영화용 필름을 사진용 필름으로 개량한 것으로
Kodak Vision 3는 배트맨, 레 미제라블, 스타워즈 시리즈 최근에는 가장 유명한 라라랜드를 촬영한 필름으로
역사와 명성이 있는 필름입니다.
색감은 3200k에 맞추어서 주광에서 촬영 시 푸른빛이 돌고, 감도는 800이어서 실내나 야간 촬영에 용이하고
독특한 결과물을 내는 필름입니다. 특히 야간에 피부톤과 붉은색의 색감이 독특합니다.
이러한 필름 특성을 살려보고자 대구 수성못 야경을 촬영하러 나섰습니다.


아직 필름 카메라 초보다 보니 위 2장의 노이즈 차이를 이해하지 못했는데, 조심스럽게 빛의 양의 차이가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붉은빛들이 독특한 색감을 보이며 번지듯이 촬영되었습니다.
붉은빛이 번지는 것을 인터넷에 서칭 하다 보니 씨네스틸800이 정전기가 다른 필름보다 쉽게 생기고 그것이 축적되어서 빛이 번진다고 합니다. 솔직히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설명 좀,...

야경에서도 피부에 푸른빛이 돌고 있습니다.
푸른빛과 붉은빛의 조화가 인상적입니다.


이번엔 실내 촬영


야간과 실내 촬영을 해봤으니, 낮 촬영도 해봐야죠.












주간/실내 촬영을 보면 그렇게 특별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가격도 거의 3만 원에 달하는 필름이다 보니 부담도 크구요.
그러나 감도 800에서 오는 촬영 시 용이성
야간의 특색, 이 필름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사진
영화의 한 장면을 찍는 것 같은 뿌듯함
하나쯤 야간 촬영을 위해 가방에 넣어 다니고 싶은
가성비는 좋지 않지만, 가심비는 충분한
씨네 스틸 800 텅스텐이었습니다.
다음은 포트라 400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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